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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로맨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네이버 웹툰, 현대물, 회귀물, 드라마 예정

 

내 남편과 결혼해줘(작가 'LICO', 원작 '성소작')

내남편과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음 표지, 바뀐 표지)

연재현황 - 완결

본편 58화 + 외전 10화로 총 68화 완결.

2021년 11월 2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12월 13일 58화를 끝으로 본편 완결, 그다음 주인 2022년 12월 20일부터 외전 연재를 시작하여 2023년 2월 21일 10화를 끝으로 완전히 완결되었다. 2월 28일 후기가 올라왔다. 

 

웹소설이 먼저 나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고 곧 오디오 드라마가 나왔으며 웹툰으로 연재되었고,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도 웹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과 태국에서도 요일 웹툰 1위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인기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웹소설 트레일러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웹소설 트레일러 

키워드

로맨스, 회귀물, 사내연애, 재벌남, 고자극, 불륜, 막장

등장인물

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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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 여자주인공, 식품업계 대기업인 U&K 마케팅 1부 대리. 
  •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하고 10년 전으로 되돌아와 고품격 막장 복수극을 벌이는 장본인.

유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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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혁

  • 남자 주인공, U&K 마케팅 1부 부장, U&K 회장인 유한일의 친손자
  • 강지원과 같은 대학 출신으로 대학시절부터 강지원을 짝사랑했다.
  • 회귀 전 박민환과 강지원이 결혼하자 회사를 퇴사하고 그 후 강지원을 한동안 보지 못하다가 강지원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 강지원의 장례식을 치른 뒤 본인도 자살하는데 깨어나니 10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박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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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환

  • 회귀 전 강지원의 남편, 강지원의 친구인 정수민과 바람이 나서 지원이 위암에 걸리자 빨리 죽고 보험금을 탈 날 만 기다리게 되는데 정수민과의 간통 현장을 지원에게 들키게 되자 지원을 화장대로 밀어 살해한다. 
  • 현생에서는 지원에게 더 마음이 있는 듯 하지만 정수민의 임신했다는 거짓말에 정수민과 결혼을 하게 된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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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 U&K의 마케팅 1부 계약직 사원으로 강지원의 추천으로 계약직으로 입사했다.
  • 어렸을 때부터 강지원의 것은 모두 빼앗으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 결국 현생에서는 강지원의 계략에 의해 박민환과 결혼을 하게 된다. 제 무덤을 판 격.

유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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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연

  • 유지혁의 동생, 화장실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강지원이 도와주는데 이를 계기로 강지원을 '은인님'이라 부르며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된다.
  • 처음에는 백은호가 강지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결국 백은호를 짝사랑하게 되고 결국 백은호와 연결된다.

백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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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호

  • 고등학교 때부터 강지원을 좋아한 인물이자 강지원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 U&K 본사 옆에 카페를 인수하는 등 여전히 지원에게 마음을 내비친다. 
  • 본편 끝날 무렵 스위스로 유학을 떠나고 마지막회에 강지원의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여 유희연과 연결된다.

양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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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란

  • 마케팅 1부 대리, 계속 승진하여 나중에 부장이 된다.
  • 전생에서 김경욱 과장에게 치여서 결국에는 퇴사하게 되는데 현생에서는 강지원의 도움으로 회사에서도 인정받게 되고 남편의 불륜현장을 덮치는 등 전생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산다.
  • 한참 연하인 이준석과 연결된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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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개발 2부 주임.
  • 프로젝트로 인해 양주란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오랜 시간 끝에 결국 양주란과 연결된다.

김경욱

내남편과결혼해줘-김경욱
김경욱

  • 마케팅 1부 과장 
  • 꼰대이자 머리가 벗어진 데다가 일도 못하는 배불뚝이. 단점이란 단점은 모두 갖추고 있는 남자.
  • 40이 다 되었다고 표현되었는데 아무리 봐도 60은 된 듯하다.
  • 정수민을 좋아한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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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 양주란의 전 남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내가 벌어다 주는 돈만 축내는 백수. 그 와중에 바람도 피운다.

이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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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지

  • 이재현과 양주란의 딸

강 씨(강지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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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

  • 강지원의 아버지, 고인.
  • 지원과 지혁을 과거로 회귀시킨 인물

배희숙

내남편과결혼해줘-배희숙
배희숙

  • 강지원의 어머니. 정수민의 아버지와 바람이 나 딸을 버리고 도망갔다.
  • 오랫동안 딸을 찾지 않다가 수민에게 지원이 재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찾아가 돈을 뜯어내려고 한다. 

김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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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 박민환의 어머니(강지원의 전생의 시어머니, 현생에서 정수민의 시어머니)
  • 아들밖에는 뵈는 게 없는, 이 작품이 더욱 막장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는 인물
  •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주로 소리를 지르고 있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사망한다.

박철호

내남편과결혼해줘-박철호
박철호

  • 박민환의 아버지 
  • 아버지도 나름 막장인데 아들과 부인, 며느리 모두가 너무 막장이다 보니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정만식

  • 정수민의 아버지.
  • 아내와 딸인 수민을 버리고 지원의 어머니와 바람이 나서 도망갔다.
  • 배희숙을 이용해 지원에게 큰돈을 받아 내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유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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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 U&K 회장
  • 유지혁, 유희연의 할아버지
  • 재벌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나오는 어른들 중 가장 멀쩡한 인물 

차금란

내남편과결혼해줘-차금란
차금란

  • 유희연의 친모, 유지혁의 새어머니
  • 유한일 회장의 며느리, U&K 중국지사장
  • 재벌집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유한일과 함께 제일 멀쩡한 인물
  • 친아들이 아닌 유지혁과 아들이 사랑하는 강지원도 매우 아낀다.

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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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이

  • 유지혁이 키우는 고양이. 강지원과 유지혁이 다니는 대학에 살던 새끼 길고양이로 죽을 뻔하다가 유지혁에 의해서 겨우 살아나 그 후 유지혁이 데려와 키우게 된다. 
  • 풀네임은 곰팡이
  • 외전에서 팡이 역시 회귀했음이 밝혀진다.

유지완, 유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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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완, 유지운

  • 유지혁과 강지원의 쌍둥이 형제
  • 외전에 등장

유지웅

내남편과결혼해줘-유지웅
유지웅

  • 유지혁과 강지원의 아들
  • 유지완과 유지운의 동생
  • 외전 마지막화에만 등장하지만 매우 귀엽다

유아라

내남편과결혼해줘-유아라
유아라

  • 고아였지만 유지혁과 강지원에게 입양되어 막내딸이 되었다.
  • 외전 뒷부분에만 등장하지만 매우 강렬한 기억을 남긴다.

사건의 발단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웹툰 오디오 트레일러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웹툰 트레일러

위의 동영상들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결혼하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남편은 자신의 절친이라고 믿었던 정수민과 바람이 난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불륜현장을 목격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되고 결혼 전인 10년 전으로 회귀한다.

줄거리

본편

내남편과 결혼해줘 줄거리 요약

10년 전으로 되돌아온 강지원은 회사에서 자기편 만들기, 정수민과 박민환과 결혼시키기 등의 계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간다. 

전생에서는 박민환이 정수민을 정말 좋아하지만 자신을 순종적으로 뒷바라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지원을 결혼상대자로 선택하지만 현생에서는 강지원이 매우 미인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지원을 더 좋아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지원이 회사 동료들, 동창들과 가깝게 지내고 자신과는 점점 사이가 멀어져 안타까워하다가 자신이 무정자증임을 모른 채 임신을 했다는 수민의 거짓말에 속아 정수민과 결혼을 하게 된다.(뭐, 무정자증이라도 애를 둘이나 낳은 웹툰도 있긴 하다.)

결국 정수민에게 당해 엄마가 사망하고 자신도 정수민을 죽이려다 본인이 사망하는 엔딩을 맞는다. 

백은호라는 강지원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 등장하게 되고 U&K 근처의 카페를 인수하여 강지원과 다시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유희연이 백은호를 좋아하게 되고 백은호 역시 유희연에게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두 사람이 연결되고(서브 커플이라고는 하지만 분량이 많진 않다.) 

전생에서는 박민환과 강지원이 결혼하자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지원의 기억에서 사라져 있었던 인물인 유지혁과는 현생에서 다시 이어지게 되고 후반부쯤 유지혁 역시 회귀한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더욱 사랑이 확고해지고 유지혁과 강지원이 임신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리면서 본편 엔딩

백은호가 스위스에서 돌아와서 유희연에게 고백하면서 이쪽도 해피엔딩

그 외에 과거에 잘못되었던 일들이 대부분 좋은 쪽으로 마무리된다.

외전

아이를 낳는 것으로 시작하여 너무도 현실적인 쌍둥이 육아스토리와 

내남편과결혼해줘-외전-육아스토리

은호와 희연, 주란과 이준석의 이야기

관람 포인트 

막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광고를 할 만큼 말 그대로 막장 그 자체다. 심각하게 보기보다는 그런 막장 자체를 즐기면 된다.

과거의 운명이 누구한테 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보면 좀 더 집중해서 보는데 도움이 된다. 처음엔 그냥 별생각 없이 보았지만 보면서 댓글과 리뷰를 보면서 잘 생각해 보니 강지원이 간통 현장을 발견하고 화장대에 부딪혀 죽는 것과 위암이 양주란에게 갔고(강지원이 화장대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껴 치워 버림, 암은 초반에 발견되어서 완치됨), 아마도 유지혁이 물에 빠져 죽는 것은 박민환에게 간 듯하다. 

개인적 피셜 

강지원이 회귀하면서 전생의 남편을 바람피운 여자와 결혼시키려는 것 외에도 과거에 일어난 많은 일들을 바꾸게 되는데 사건들이 꽤 많아서 어떻게 보면 꽤나 방대한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58편이라는 비교적 길지 않은 편수로 마무리하다 보니 조금 허무하게 마무리되는 장면들이 있는데 특히 허무했던 것은 박민환과 박민환의 어머니가 갑자기 너무 허무하게 죽는 것. 죽는다는 설정은 그렇다 쳐도 그렇게 갑자기 둘이 같이 죽어버리니 꽤 허무했다. 반응을 보면 다른 독자들도 그렇게 많이들 느낀 것 같다. 

특히 강지원이 회귀하면서 강지원이 유지혁이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얻게 되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것 외에 전생에서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다른 여러 가지 일들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강지원보다 더 큰 수혜를 입은 사람이 양주란이 아닐까 싶다.(전생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정도로 따지면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다만 그렇게까지 절절하게 과거로 돌아온 유지혁의 서사가 특별히 없다. 대학시절 몇 번 마주친 것과 계속 그리워하다가 강지원이 회사에 입사한 것을 알고 자신의 부서로 요청해서 회사에서 몇 번 마주친 게 다이고, 더구나 강지원은 유지혁이 누군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데 그렇게 몇 번 봤던 사람이 죽었다고 자신도 자살했다니 너무 말이 안되는 것 아닌다.

차라리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였는데 집안의 반대라던가 뭐 기타 등등 어떤 이유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결국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된, 자신이 잊지 못하고 있는 여자가 죽어버려서 결국에는 자신도 죽음을 선택하고 회귀해서는 헤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던가 하는 내용이었다면 그러려니 이해라도 했을텐데 이건 좀 너무 억지스럽다. 

또한 유희연이 화장실에서 생리대 도움 하나 받았다고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은인님 은인님 하면서 살 집까지 구해준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나?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조금만 더 개연성 있게 스토리가 흘러갔어도 더 몰입감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또 그림작가 LICO는 개인이 아니라 여러가지 작품을 하는 회사로 하나의 팀이 함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에 쫓겨 그냥 마구 그림만 그려대는 듯하다. 미숫가루 라떼는 아이스만 있고, 재판을 할 때 판사는 판사봉을 두드리지 않는다. 이정도는 조금만 더 신경써서 그렸어도 좋지 않았을까. 

그냥 그림이야 어쨋든 보면서 다들 내용은 이해했을테니 대충 보고 넘어가라는 건가....

 

 

더구나 고품격 막장 이야기가 외전에서는 갑자기 너무 순한 맛이 되어 이게 그것과 같은 작품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외전까지도 아주 파격적인 막장이 나왔다면 더욱 즐거웠을 듯. ^^;;(외전에서는 서브커플인 백은호와 유희연의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는데 본편처럼 막장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 같았다.)

소설의 삽화를 보면 좀 더 그림이 날카롭고 세련된 느낌인데 웹툰에서의 작화는 좀 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다. 등장인물들이 얼굴이 좀 큰데 이런 특징이 남자보다 여자한테 굉장히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정수민의 경우 매우 아담하고 예쁜 여자라는 설정인데 그림으로 보면 너무 심한 대두다.

내남편과결혼해줘-대두
내남편과 결혼해줘

정수민이 특히 심하긴 하지만 등장인물 중 여자들은 대부분 머리가 크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나오는 컷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머리가 큰 경우가 많다. 

 

드라마 제작 소식에서 박민영이 강지원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원작에서의 강지원은 170이 넘는 매우 크고 삐쩍 마른 이미지인데 박민영과 잘 어울릴까 싶다. 이이경이 박민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하는데 이이경은 박민환과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 원작에서는 박민환의 키가 180이 넘고 이런 박민환을 유지혁이 내려다보는 설정으로 190이 훨씬 넘는 것으로 나오는데 유지혁역을 도대체 누가 할 지 모르겠다. 누가 캐스팅되든 드라마는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이 될 듯하다.

 

오디오드라마 PV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디오드라마 PV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디오드라마 PV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디오드라마 PV

 

+ 1만 원의 의미?

개인적으로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1화에서 강지원이 회귀 전 병실에 있다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택시 기사에게 요금으로 1만 원을 주는데 1만 원에 하트 표시가 있었다.

택시기사는 요금을 받지 않겠다며 사탕 한 개와 함께 다시 1만 원을 돌려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만원의 의미?

유지혁이 처음으로 대학교 때 강지원을 만났을 때 강지원은 고양이의 간식값으로 유지혁에게 1만 원을 건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최초의 1만원

유지혁은 강지원을 좋아하고 있었고 그 1만 원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그 1만 원에 하트를 그려 넣는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만원에 하트를 그리는 유지혁

후에 유지혁이 강지원의 장례식을 치른 뒤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요금으로 1만 원을 준다.(서울에서 부산을 갔는데 만원을 내고 거스름돈은 필요 없다니??)

 1만 원에도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택시기사에게 준 1만원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만원

이 만원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데 여전히 나는 잘 모르겠다. 

댓글과 여러 가지 의견들을 조합해 보면 

1. 유지혁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강지원을 정리하기 위해서 1만 원을 택시기사에게 주었다. (이건 말이 된다. 그렇지만 강지원은 왜 하트가 그려진 1만 원을 가지고 있었는가??)

2. 강지원이 가지고 있던 1만 원을 강지원의 유품을 받으면서 받으면서 유지혁이 받게 되고 유지혁은 그 돈을 택시기사에게 요금으로 냈다.(그러나 유품엔 핸드폰뿐이었다, 또 하트는 분명 유지혁이 그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강지원의 유품

3. 그냥 둘 다 만 원짜리에 하트 그린 걸로 하자. ㅋㅋ(이게 그냥 속편하다.)

4. 그냥 하트가 그려진 만원이 과거로 가는 매개체 역할을 한 것이다. 너무 과하게 의미 부여하지 말라. (맞다. 그냥 보면 되는데 왜 자꾸 의미부여를 하는가? - 내 얘기)

5. 하트가 그려진 만원은 그냥 지혁이 그 돈을 택시기사에게 주면서 지원을 떠나보낸 것을 의미할 뿐이다. 핵심은 '만원이 담고 있는 의미'일 뿐, '하트가 그려진 만원'은 아니다. (음...??)

 

여전히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 이해가 되면 수정하도록 하겠다. ㅋ

 

어디선가 본 글인데 1화에서 강지원이 그냥 1만 원을 택시 기사에게 주었고, 기사가 요금은 필요 없다면서 1만 원을 돌려주는데 그 돌려준 1만 원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면 훨씬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 단행본

내남편과결혼해줘-단행본
내 남편곽 결혼해 줘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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