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이야기(작가 녹채)
모든 남자가 아닌 아주 희귀하게 일부 남자만 임신이 가능하다는 설정. 집착이 매우 강한 이성연의 아이를 임신한 김호식의 파란만장 임신 & 육아 스토리
연재 현황 - 완결
2017년 3월 13일 피너툰에 연재 공지가 올라왔고 3월 20일 프롤로그가 올라왔다. 3월 27일 1화를 시작으로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7일 간격으로 연재, 2018년 9월 3일 70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2018년 9월 10일 후기가 올라왔고, 3개월 정도 휴재 후 2018년 12월 24일 외전 연재 시작, 2019년 4월 22일 외전 15화로 외전이 완결되었다. 모두 끝난 줄 알았는데 2019년 9월 13일 특별편이 올라오면서 2주 간격 연재로 주기가 바뀌었다. 특별편은 총 9편으로 2020년 1월 4일 완결되었다.
얼마 전까지 피너툰에서 불 수 있었으나 2023년 2월 10일 현재 피너툰에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뜬다. 현재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으며 조만간 다른 플랫폼에 올라올 듯싶다.
+ 2023년 3월부터 봄툰에 올라오면서 오직봄툰이라는 키워드가 붙었으나 10월부터는 레진에서도 서비스 되기 시작했다. 개정판은 네이버에서 볼 수 있다.
키워드
BL,현대물, 집착공, 계략공, 싸이코공, 재벌공, 아방수, 임신수, 육아물
등장인물
김호식
- 메인수, 남자 중에서도 몇몇 사람만 임신이 가능하다는 설정, 흔치 않은 케이스이며 사회적 시선 때문에 쉬쉬하는 분위기인데 바로 그 사람이 되었다.
-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이성연과 원나잇을 하게 되는데 그때 임신을 하게 된다.
이성연
- 메인공, 호식이의 학교 선배, 집착이 매우 강한 광공 스타일이나 겉으로는 매우 자상하다.
- 교양 수업에서 우연히 호식이를 보게 되고 호식이에게 반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무정자증인데 애를 둘이나 낳았다.
이호연
- 이성연과 김호식의 첫째 아들, 얼굴은 성연, 머리만 호식이를 닮았다.
이소연
- 이성연과 김호식의 딸, 둘째로 외전에만 잠깐 등장하지만 그래도 주인공만큼 기억에 남는 귀여움을 보여준다.
- 얼굴을 호식이를, 머리색깔만 성연을 닮았다.
정지운
- 호식이의 단짝 친구, 의학 전공으로 호식이가 임신을 했을 때 산부인과에 같이 가준다. 의사가 되어서는 산부인과로 진로를 정한다.
호식이 엄마
- 호식이 엄마
강송현
- 이성연 엄마,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한다.
사건의 발단
뛰어난 외모와 빵빵한 집안 등 많은 것을 가진 이성연은 좋다는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교양수업에서 보게 된 김호식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때부터 호식이를 쫓아다니기 시작한 이성연은 엄청난 집착과 스토킹도 서슴지 않는데 어느 날 술에 취해 두 사람은 원나잇을 하게 된다. 그 후 호식이는 이성연을 피해 다니고 이성연의 집착은 더욱 심해지는데 그 와중에 호식이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소꿉친구인 정지운과 산부인과에 아이를 지우러 가지만 호식이의 핸드폰에 몰래 위치 추적기를 깔아놓았던 이성연이 산부인과로 쫓아오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줄거리
본편
이성연은 무정자증인데 호식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호식이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호연이가 태어난다.
남자가 임신을 했기에 휴학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의도치 않게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데 집착이 강한 이성연의 뜻도 살짝 있다.
지나친 집착에 싸우기도 하지만 이성연도 나름 아이들과 호식이에게 매우 자상한 성숙한 사람으로 변해가긴 한다.
무정자증이라더니 둘째를 임신하면서 본편 엔딩
외전
1화~9화
둘째 소연이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 동창회 에피소드
10화~15화
성연과 호식의 전생 이야기 - 성연이는 유서 깊은 집안의 외아들이었는데 몸종이었던 호식이를 사랑하지만 결국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호식이는 결국 병에 걸려 죽게 되는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
특별편
1. 성연이의 성적 취향
2. 성연이의 생일
3. 기억 상실증에 걸린 성연이
- 성연이와 관련된 세 가지 에피소드
관람 포인트
꽤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라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보기 괜찮지만 처음 진입하기가 매우 힘들다. 개인적으로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었는데 10화 이상 꾹 참고 보면 끝까지 다 보는 건 문제없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작화이기는 하지만 보다 보면 익숙해져서 꽤 귀엽다. 특히 예쁜 색감을 잘 사용하는데 파스텔톤 색감을 아기에게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매우 사랑스럽다.
또 하나 호식이 이야기에 빼놓을 수 없는 부드럽고 우아하지만 집착계략싸이코변태인 이성연의 다정하지만 무서운 모습도 웃음이 나오는 요소 중의 하나.
개인적 피셜
개인적으로 작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처음 1화를 보다가 너무 깜짝 놀란 기억이...
약간 어릴 적 본듯한 캔디와 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키는 그림이었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웹툰이다 보니 언젠가 봐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게 되었는데 위에 언급한 대로 10화 정도 꾹 참고 보다 보니 술술 보게 되었다. 나중에는 성연이에게 빙의된 듯 성연이의 눈으로 호식이를 보게 되는 매직. ㅋ
호식이가 아이를 낳을 때는 완전히 성연이 마음이 되어서 우리 호식이! 자랑스럽다! 를 외침. ㅋ
막 그린 그림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의 컨디션에 따라 매화 변화가 많은 웹툰이 많은데 호식이 이야기는 투박한 그 그림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고 똑같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1. 성연이와 호식이의 투샷 - 늘 호식이가 성연이보다 큰 얼굴 크기를 자랑한다.
2. 이성연의 비율 - 매우 키가 크며 비정상적인 소두, 있을 수 없는 어깨넓이와 개미허리,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긴 사지
3. 호식이의 머리 - 늘 자유분방하게 뻗쳐있긴 하지만 조금 샤랄라 할 때와, 평소의 모습, 그리고 육아 등으로 지쳐 있을 때 평소보다 더욱 자기주장 강하게 뻗쳐 있는 모습, 이렇게 3단계로 구분된다.
이렇게 3가지의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처음부터 완결까지 어떠한 컷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호식이의 머리 뻗침은 나중에 호연이가 태어나면서 같은 머리 한 명 추가(외전에서는 소연이까지 2명 추가)
19금이긴 하지만 달달한 일상물이라 19금이라서 더 인기가 많은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19금적인 요소 없이 이성연과 호식이, 그리고 호연이의 일상만으로만 구성되었더라도 별 타격 없이 충분히 매우 인기 많은 작품이 되었을 듯하다.
사실 세상 달달하고 귀여운 웹툰에 그런 19금적인 요소가 그렇게 많이 들어갔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꽤 긴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휘리릭 금방 볼 수 있는 웹툰이기도 하고 보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생각나는 여운이 길게 남았던 웹툰이었다.
작년 즈음 호식이 이야기의 녹채 작가가 고양이와 개와 늑대의 삼각관계를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와 역시 예사로운 분은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봄툰에 얼마 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꽤 재미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연재를 시작하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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