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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로맨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 네이버 웹툰, 현대물, 오피스물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9월 30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였고 매주 목요일 연재되었다. 2022년 9월 22일 51화를 끝으로 완결되었고 2022년 9월 29일 후기가 올라왔다.

키워드

로맨스, 현대물, 오피스물, 현실로맨스, 하이퍼리얼리즘

등장인물

이의영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이의영
이의영

  • 여자 주인공, 결혼적령기의 매우 평범한 중소기업 대리

송태섭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송태섭
송태섭

  • 결혼 적령기의 매우 평범한 남자

신지수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신지수
신지수

  • 33세의 나이에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 친구 대타로 선을 보러 나가 의영을 만나게 된다.
  • 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매우 유명한 인물이 된다.

변희주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변희주
변희주

  • 이의영의 입사동기

차도현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차도현
차도현

  • 의영과 같은 회사 직원으로 의영보다 7살 어리다.
  • 의영이 초반에 관심을 보였지만 알고 보니 소은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소은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소은
소은

  • 의영과 같은 회사 직원
  • 차도현의 여자친구

김광현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김광현
김광현

  • 의영의 회사 상사
  • 매우 꼰대 스타일이고 의영을 매우 괴롭혔지만 의영이 감기에 걸리자 늘 18도로 켜놓는 에어컨을 꺼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 의영의 결혼식에 부케를 받는다. ㅋㅋ

김진숙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김진숙
김진숙

  • 의영의 엄마, 남편이 죽은 후 식당일을 하면서 딸 둘을 키웠고 첫째가 결혼한 후 의영과 단둘이 살고 있다.
  • 자신이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혼자 남을 의영을 걱정해 시집을 보내기 위해 매우 노력한다.

 

 

첫 만남

의영 & 태섭

의영 엄마와 태섭 이모의 주선으로 선을 본 사이. 태섭에게 별 호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날 태섭의 차가 벤츠인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만나볼 생각을 한다.

의영&지수

태섭과 만나보기로 한 의영은 S전자의 능력 있는 남자와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지수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설렘을 느끼게 된다.

줄거리

33살의 집안도 보통, 외모도 보통, 회사도 보통인 의영은 부모의 압력으로 선자리에 나온 태섭과 선을 보게 된다. 차분하고 성실한 남자이지만 재미없고 설레지 않는 남자. 그럼에도 놓아버리기엔 아깝다.
그러던 중 다른 선자리를 나가게 되고 친구의 대타로 나온 지수를 만나는데 그에게 의영은 즐겁고 설레는 감정을 갖게 된다. 의영은 지수에게 계속 연락하지만 원래 선자리에 나오기로 한 남자의 번호였기에 답장을 받을 수 없고 어느 날 회사 건물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지수와 마주친다.
의영은 지수에게 끌리지만 33살의 나이에 아무것도 없이 알바를 전전하고 있는 지수와의 결혼을 상상하기가 어렵고 안정적인 태섭과는 즐거운 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것 같아 둘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러던 중 의영의 어머니가 쓰러지게 되고 이때 태섭이 병원으로 달려와주는데 이때 의영은 옆에 있어주는 태섭을 보며 이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결국 의영은 태섭을 선택하고 태섭과의 결혼으로 엔딩.

관람 포인트

모든 등장인물이 그냥 현실에서도 너무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신지수 제외) 그래서 장면 하나하나, 혹은 행동 하나하나에 매우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실적인 작품을 좋아하거나 판타지에 지쳐있을 때 볼만한 작품이다.

개인적 피셜

타리 작가의 전작은 좋아하는 부분, 또 한번 엔딩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또 공감가게 잘 다루는 작가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웹툰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잘 보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현실적인 웹툰을 좀 더 좋아하고 공감을 더 잘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다소 잔잔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다음 전개가 매우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다.
 
아무런 호감도 느끼지 못했지만 차가 벤츠인 걸 보니 또 조금 새롭고 괜찮아 보이고 그래서 이 남자와 좀 더 만나보기로 결심하지만 또 좋은 조건의 남자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두 남자를 비교하고 재보게 되는 것도 어찌 보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는 찌질한 면과 속물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나치게 현실적이지 않았나 싶다. (선 본 남자도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하고 또 다른 여자랑 선보고 있다.ㅋ)
태섭 역시 선을 본 여러 명의 여자 중 가장 괜찮았던 여자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고 이유를 묻자 이젠 해야 할 나이니까요라고 대답하는데 참 현실적이었다.
 

 
그렇지만 이 웹툰이 모두 현실적인 건 아니다.
모든 것이 평범하고 보통인 여주에게 동시에 두 명이 너무 벤츠남이었다.ㅋ
 
의영이 지수에게 던진 너와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말 한마디에 지금까지의 모든 생활을 버리고 성공하고자 노력하고 결국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매우 유명한 인물이 되는데 30대 중반의 남녀가 몇 번 만났을 뿐이고 그저 아직은 좋은 감정이 있는 상태일 뿐인데 지금까지 전혀 현실과 타협하지 않던 남자가 갑자기 그런 선택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엔 없는 남자였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남자 등장인물보다는 여자 등장인물이 매우 현실적이다.
S전자에 다니는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 많은 호감을 느꼈지만 편의점 알바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게 되는 것이나
좀 더 안정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유명해지니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나.
어찌 보면 속물스럽지만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 않을까.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어쨌든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태섭과 지수를 통해 연애하기 좋은 남자와 결혼하기 좋은 남자를 보여준다.
두 사람을 번갈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계속해서 보여주는데 어떤 여자였다고 하더라도 선택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설레고 행복하지만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 남자와 설레거나 재미있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남자 중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성이 어떤 남자를 선택할까.
가슴을 뛰게 하는 남자보다는 안정적인 남자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결론도 매우 현실적이었지만 사실 누구를 선택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그냥 두 사람 모두와 헤어지고 전처럼 혼자 살아가거나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결론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의영은 태섭을 선택하고 결혼까지 가는 엔딩이어서 이것 역시 반전 없이 현실적이고 평범한 결말이었다.
 
+ 남자 등장인물은 얼굴이 변하지 않는 반면 여자 등장인물, 특히 여주인 의영의 얼굴이 매우 넙데데하다. 멀쩡할 때도 있는데 넙데데할 때가 매우 많아 깜짝깜짝 놀랐다.

이의영의어굴-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이의영의 얼굴 - 정상일 때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이의영얼굴
이의영의 얼굴 - 부었을 때

 
+ 사랑하지는 않아?라고 물었을 때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여주.
매우 현실적이고 공감이 되기도 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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