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작가 'YUJU')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12월 7일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고 2023년 11월 21일 총 98화로 완결되었다. 중간에 특별 외전이 2편 있어서 총 100화 + 후기 1화로 101화
키워드
로맨스, 현대물, 회귀물, 학원물
등장인물
차결
- 남자 주인공(고등학교 시절, 성인)
- 셀 수 없이 회귀를 되풀이하는 인물, 생마다 오직 남지오를 살리기 위해 살아간다.
남지오
- 여자 주인공(고등학교 시절, 성인)
- 태권도 국가대표
박우진
- 문기성과 사촌 간,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 설명하기 매우 복잡한 인물
- 언제나 진한 다크서클이 포인트
문기성
- 남지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남지오를 짝사랑하고 있다.
- 고등학교 시절 남지오와 태권도를 같이 했다.
여은수
- 남지오의 친구
- 고등학교 시절 남지오, 문기성과 태권도를 같이 했다.
- 남지오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남세오
- 남지오의 남동생
고운호
- 형사, 차결을 어겨서부터 돌봐주었다고 해서 좋은 사람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배찬호
- 배구선수, 남지오와 잠시 사귀다가 헤어졌다.
조시은
- 여명일보 기자, 밤길에 강도를 당하다가 남지오의 도움을 받는다.
첫 만남
어느 날 남지오가 타고 있던 학교에 가는 이미 떠난 버스를 차결이 쫓아오며 세우고 남지오의 앞자리에 앉으면서 인사를 한다.(남지오에게만 첫 만남)
줄거리
태권도를 하는 남지오는 다리에 깁스를 해 운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같은 학교 동기인 차결을 만나게 되고 첫사랑에 빠진다. 이러저러한 일로 인해 남지오는 동생과 엮인 박우진을 폭행하게 되고 차결이 이일을 뒤집어쓰고 퇴학을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결을 찾아간 남지오는 차결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를 한 채 사라져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10년 뒤,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후 광고와 예능을 오가며 남지오는 유명인이 되고
어느 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밤길에 강도를 당하고 있는 여자를 돕다가 차결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차결은 남지오를 밀어내지만 어찌저찌 결국 사귀는 사이가 되고 그럼에도 여전히 차결은 비밀이 많다.
많은 사건들이 지나가고 또 밝혀지면서 엔딩은 해피엔딩 같은 메리배드엔딩.
관람 포인트
현대 회귀물로 로판 회귀물이나 회귀하면서 매우 악역이 되어 복수만 하는 다른 회귀물과는 달리 잔잔하고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스토리도 꽤나 탄탄하다.
개인적 피셜
고딩 시절과 20대까지의 모습만 보여주지만 여러 번 살아서들 그런지 매우 어른스럽다.
보다 보면 꽤나 슬픈 장면도 많은데 특히 마지막 회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다.
처음엔 학원물 로코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어 이거 뭐야? 하면서 끝까지 보게 된다. 중간쯤부터는 어느 정도는 결말이 예상되기는 했고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지만 꽉 막힌 해피엔딩이 아니라 나름 여운이 남기도 한다.
대부분의 회귀물들이 과거의 일들을 보여주면서 회귀가 일어나는 시점까지 대부분 1화에서 끝내고 바로 다음 생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그냥 로코인 줄 알았고 회귀물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계속 보다 보니 중간쯤부터 이거 회귀물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결론적으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계속 회귀한 것이라고 한다. 차결은 회귀할 때마다 알고 있었다고 하고 남지오는 어느 순간 모든 것을 기억해 내는데 수십 번 회귀했어도 한 번도 기억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우루루 다 기억해 내니 그 부분이 살짝 너무 급전개가 아닌가 싶었다.
또 차결은 회귀할 때마다 남지오를 기억했고 그래서 이번 생에는 남지오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데 작가의 후기에서는 차결이 수십 번 회귀를 한 것은 맞는데 그걸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서 이 부분이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인지 뭔지 모르겠다. (꿈이라고 생각하는 건 남지오 아니었던가??)
작가는 독자들이 회귀의 조건을 끝까지 몰랐으면 한다고 후기에서 밝혔는데 회귀는 그냥 별 조건 없이 계속하는 듯하다.(만약 나름 설정한 조건이 있었던 거라면 정말로 몰랐으면 하는 그 독자가 바로 나)
차결이 수십 번 회귀할 때마다 남지오는 늘 차결을 기억하지 못했고 마지막에 남지오가 죽으면서 남은 생을 끝까지 살아달라고 부탁하여 끝까지 살아낸 후 다시 회귀하니 그때는 남지오가 차결을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는 차결이 먼저 죽으면 남지오는 늘 끝까지 다 살았고 남지오가 먼저 죽으면 차결이 늘 남지오를 따라 바로 죽었는데 누군가 먼저 죽더라도 따라 죽지 않고 남은 생을 혼자서 다 살아낸 후에 회귀해서 만나면 상대방도 기억을 하는 듯하다.
다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왜 다 기억을 해냈는지 그 부분은 매우 의문이다.
그래도 유쾌한 학원물 로코를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나중엔 눈물을 철철 흘린, 나름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한 괜찮은 작품이었다.
YUJU작가는 성인물인 하지점이라는 작품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전작이 핫했던 성인물이었어서 차기작으로 학원물을 연재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작가의 전작인 하지점 같은 경우 굉장히 핫한 작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화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작화에 비중을 두고 보는 편이라 스토리가 별로라도 작화가 훌륭하면 보는 편이고 스토리가 아무리 괜찮아도 작화가 이상하면 참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전작인 하지점도, 그리고 이 작품은 하지점보다는 훨씬 편안해졌지만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작화는 아니었다.
다른 부분은 매우 부족해도 얼굴을 매우 잘 그리는 다른 작가들에 비해 YUJU 작가는 어색한 부분 없이 모든 것을 다 잘 표현하지만 얼굴이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점도 그것 때문에 보다 말았는데 얼굴에서 특히 코와 입을 좀 대충 그리는 느낌이다. 모든 사람의 코가 다 똑같이 생겼고 코는 늘 선 두 개로 끝낸다.
그래서 인물의 측면이 나오면 특히 어색하다.
+ 지오 없이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차결이 혼자서 남은 생을 살아내는 장면이 매우 짧게 나오는데 짧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임팩트 있고 기억에 두고두고 남는 장면이 되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멋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면인 하늘을 나는 남지오
+ 단행본이 총 7권 출시되었고 컬러링 북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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