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가능해?(글, 그림 : 임주이, 원작 : 송정원)
연재현황 - 본편 완결
2022년 12월 5일 네이버에서 연재 시작, 2023년 11월 13일 완결되었다. 외전이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키워드
현대 로맨스, 정략결혼, 재벌남, 능력남
등장인물
강찬재
- 남자 주인공, 태강 그룹 이사
서이다
- 여자 주인공, 고아원에서 자랐다.
- 고아원에 원장이 이름을 짓기 귀찮아서 앞에 있던 음료 이름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다.
- 어느 날 자신에게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혼 직전 가출한 쌍둥이를 대신해서 쌍둥이 자매인 척 5억을 받고 결혼을 한다.
최혜주
- 서이다의 쌍둥이 자매
- 24년 전 SQ그룹에 비밀리에 입양되었다.
- 양어머니가 고이고이 길렀지만 어머니가 사망한 후 방치된다.
- 정략결혼을 하게 되자 결혼 직전 가출했고 모두 최혜주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서이다에게 최혜주역을 부탁하지만 최혜주는 이미 사망했었음이 밝혀졌다.
최서한
- 최혜주의 오빠
- 최혜주가 좋아했다고 한다.
김세시
- 서이다의 보육원 친구
- 세시에 버려져서 세시가 되었다고 함
SQ 그룹 최회장
- 최서원, 최혜주의 아버지
태강그룹 강회장
- 강찬재의 아버지
사건의 발단
24년간 고아로 자라온 서이다에게 SQ 그룹의 비서가 어느 날 찾아오고 SQ그룹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가 있음을 알려준다. 쌍둥이 자매가 태강 그룹과의 정략결혼을 앞두고 가출했으니 그녀를 대신해서 결혼하고 1년간 결혼생활을 해주는 조건으로 2억을 제시하고 선금으로 5억을 준 후 1년의 결혼생활을 모두 끝내면 5억을 추가로 달라는 제안을 하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다. 결국 서이다는 강찬재와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다.
줄거리
결혼을 한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 으르렁대지만 그러면서 서로에게 점점 정이 들고 강찬재는 최혜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서이다 역시 강찬재에게 끌리지만 자신이 강찬재를 속이고 결혼했다는 것 때문에 빨리 그와의 결혼을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인 김세시와 짜고 자신에게 결혼 전부터 만나던 남자가 있다고 하며 강찬재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이상하게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는...??
그러면서 최서원이 마약으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최혜주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여러 사건들이 지나가고 이러한 일들을 겪으며 더욱 사랑이 굳건해진 강찬재와 서이다가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리면서 엔딩
관람 포인트
정말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웹툰이다. 일단 아무리 쌍둥이라도 아무도 몰랐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이런 소재는 아주 예전에는 은근히 먹히던 소재였으나 요즘 나오기에는 너무 공감이 안 되는 옛날 스타일이다.) 끝까지 또 본 걸 보면 여전히 이런 소재가 그냥 그럭저럭 먹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유치한데 그냥 아주 어렸을 적 이런 류의 만화를 보던 기억을 떠올려 향수에 젖어서 보기도 했으니 그런 감성으로 접근하면 보기 괜찮다.
개인적 피셜
초반에 5편인가 보다가 중도하차했었는데 우연히 완결이 난 것을 보고 다시 보게 되었다.
편수가 좀 더 길었다면 안 봤을 텐데 50화 완결이니 그냥 끝까지 보자 하면서 휘리릭 보게 되었다.
쌍둥이를 대신해서 모두를 속이고 그 사람인 척 정략결혼을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다 알게 되지만 이미 사랑에 빠져버리 후라 함께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이 된다... 뭐 이런 내용이다.
소재 자체도 너무 흔한 스토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화나 소소한 에피소드 등이라도 뭔가 내세울 것이 있었다면 더 괜찮았을지 모르겠으나 이 작품은 전혀 그런 것도 없다.
그냥 아 그런 건가? 하면서 보다가 다 보고 나면 음, 역시 그런 거였군, 하게 된다.
소재 자체가 뻔했기에 결론이 어떨지 다 알고 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사랑에 빠지기까지의 과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시켜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결혼식장에서 남주와 여주는 서로 처음 보았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남주가 나는 정말로 여주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뭣 때문에 그렇게 된 건지 알 수 없고 사랑하게 된 기간 역시 너무 짧다. 결혼식날 처음 마주치고 그날부터 서로 미친 듯이 싸워대더니 갑자기 나는 널 사랑해 하는데... 보던 사람도 당황스러워서 갑자기 왜? 뭐 때문에? 왜 사랑하게 된 거야?라고 진짜로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그 후로는 매우 롤러코스터급 감정을 보여주며 계속 들이대기 시작한다. 여주가 결혼 전부터 사귀던 다른 남자가 있다고 하니 거짓말인 걸 다 알면서도 속아주며 그 남자에게 먹고 떨어지라고 10억 투척....
나중에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시험하겠다며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으로 빡쎄게 여주를 굴리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K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데 며칠 시키는 대로 다 했더니 갑자기 시아버지도 그녀에게 감동....
별점을 잘 줄 수 없고 이 정도 스토리는 솔직히 초등학생이라도 쓸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다만 2018년부터 연재되었던 소설인데 2023년에 웹툰화가 되어서 더 옛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앞 서 언급했지만 소재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전개, 각각의 에피소드, 등장인물들의 개성 등 모든 것을 따져봤을 때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데다가 작화라도 기똥찼으면 그나마 볼 맛이 났을 텐데 그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냥 할 일 없이 미친 듯이 심심할 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싶을 때 보면 나쁘지는 않다. 다만 보고 나도 별로 남는 것도 없다.
작화는 인물의 얼굴은 매우 이상하다고 하기에는 요즘 워낙 이상한 작화들의 작품이 많이 나오는지라 그냥 중간 정도는 되는 정도인데 사람의 포즈가 너무 로봇처럼 어색하다.
그리고 아무리 여주가 고아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는 재벌 사모님이 된 건데 의상도 너무 허접하다... 옷이 어쩌면 저렇게 주름 하나 없고 명암도 하나도 없는지....
전체적으로 시간이 너무 남아 매우 무료할 때, 할 일이 없어서 뭐라도 하고 싶을 때, 잠시 보면 좋을 정도의 작품(반드시 무료로)
응, 가능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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