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드라마와 원작 비교하기
시맨틱 에러 2화
1화에서 장재영과 추상우가 만나면서 끝이 나고 장재영은 추상우가 사과하길 원하지만 추상우는 사과할 생각이 1도 없다. 장재영은 화가 나서 추상우에게 싫어하는 것을 물어보고 기대하라고 선전포고 한다.
드라마에서 추상우를 만나자마자 기대하라며 선전포고를 하지만 원작에서는 이 사이에 꽤 많은 일이 일어난다.
원작에서는 선배가 소개해준 사람이 무임승차3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냥 도망쳐 나와버린 추상우는 장재영을 다시는 보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 평소와 같이 생활하는데
얼마 안돼서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PC방에 손님으로 온 장재영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첫 미팅에서 만나자마자 싸우지만 원작에서는 2번째로 우연히 만나게 된 피시방에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장재영과 추상우는 다시 보지 말자고 하고 또 그냥 헤어진다. 장재영이 욕하는데 추상우는 노래 부르면서 가는 게 포인트 ㅋ
그렇게 또 각자 지내다가 1화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에서 도움을 청하는 류지혜를 만나게 되고 추상우는 학생식당 밥을 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류지혜는 추상우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그런데 마침 그 레스토랑이 장재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이었고, 장재영은 분노하지만 추상우는 안경을 쓰지 않은 장재영을 알아보지 못한다.
장재영은 매우 추상우를 신경 쓰고 있는 자신과는 달리 자기한테 전혀 관심이 없는 추상우를 보고 다시 분노하게 되고 그냥 넘어가자고 생각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추상우가 본인에게 굉장히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철저하게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본인이 신경 쓴 만큼 추상우도 신경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때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게 되는데 이 부분이 드라마의 2화 시작 부분이다.
정해진 루틴대로 생활하는 추상우의 이야기는 매우 비슷하다.
드라마에서 추상우의 집 문 앞에 짐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저녁때 추상우의 옆집으로 장재영이 이사를 온 것을 알게 되는데 원작에서는 이런 내용은 없다. (드라마에서는 장재영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F를 받은 덕에 학교를 한 학기 더 다니게 되어 그동안 살 집을 알아보다가 그렇게 된 걸로 나오는데, 그래도 좀 억지스러운 설정이었다.)
원작 작가인 저수리의 이름을 딴 저수리 맨션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깜짝 놀랐다. 소소한 디테일. ㅋ
어쨌든 웹툰은 현재 연재 중이라 장재영이 집에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별다른 설명은 없고
소설은 장재영이 투룸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살다가 룸메이트만 졸업을 하게 되어 그곳에서 혼자 한 학기를 더 살게 된다고 나온다. (나중에 장재영과 추상우는 동거를 하게 되는데 그건 졸업 후의 일)
장재영과 추상우의 트윗에 두 사람의 주소가 나와 있는데
장재영의 집은 청문로 55길 힐하우스 B동 302호
추상우의 집은 은명로 17길 한사랑빌 402호
원작에서는 장재영은 갤러리와 스튜디오가 밀집되어 있는 예술가 타운에 살고 있다고 되어 있고 추상우의 집은 학교에서 자전거로 몇 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나온다.
본격적으로 상우 신경 쓰이게 하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장재영
레드로 쫙 빼입고 레드 공격을 하는 것도, 상우가 늘 앉는 자리에 먼저 앉는 것도, 블랙 홀릭을 사재기하는 것도 똑같다.
다만 웹툰에서는 상의만 전체적으로 빨간색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바지랑 신발까지 빨강이었고
원작에서는 추상우가 늘 앉는 네 번째 자리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창가 자리가 되었고
드라마에서는 자판기 음료가 품절되었고, 웹툰에서는 편의점에서 품절이 되었다는 것 정도.
학생식당을 싫어하는 장재영이지만 추상우를 괴롭히기 위해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먹고
드라마에서는 또 바로 프랑스어 수업시간에 둘이 한 조가 되는데 원작에서는 괴롭히는 시점이 아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장재영이 이젠 더 이상 추상우를 괴롭히지 않기로 한 후에 같은 조가 된다. (이땐 빨간 옷이 아니라 멀쩡해져 있고 수업도 중국어 수업이다.
처음으로 멀쩡하게 하고 온 날(드라마에서는 4화부터 멀쩡하게 옷을 입는 듯) 중국어 수업에서 같은 조가 되고 (조교가 무작위로 뽑았는데 조교가 장재영임)
드라마에서는 상우가 자는 동안 얼굴에 낙서를 해놓았는데 웹툰에서는 상우가 잔 것도 아니고 잠시 졸았는데 완벽하게 낙서를 해놓음 ㅋ
장재영의 행동들에 너무 화가 나서 도대체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 추상우에게 모자 좀 벗어보라고 하면서 드라마 2화 엔딩.
원작에서는 계속 싸움 ㅋㅋ
드라마에서는 별로 싸우지도 않고 그냥 바로 갑자기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원작에서는 갈등의 기간이 매우 길고 훨씬 더 격렬하게 싸우며 얘네 둘이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보는 사람도 마구 짜증이 날 만큼 굉장히 리얼하게 서로를 싫어한다.
드라마는 3화부터는 장재영의 또라이 행동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듯한데
3, 4화도 원작이랑 다른 설정들이 꽤 많다.
시맨틱 에러 드라마 2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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