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작가'정서', 원작'황도톨')
연재현황 - 완결
2020년 12월 15일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매주 수요일 연재되었으며 2021년 12월 7일 52화 연재 후 2달가량의 휴재기간을 가졌다. 2022년 2월 1일 연재를 재개했으며 2022년 10월 11일 89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 구원물, 까칠남, 병약녀
등장인물
리히트 드 페어슈프렌 > 리히트 드 슈테른
- 남자 주인공, 피오니에가 빙의한 소설인 아스카의 노래의 서브 남자주인공.
- 미하엘의 이복동생. 소설 아스카의 노래에서 슈테른 영지로 추방을 당한 인물
- 가슴이 매우 큰 것이 특징.
피오니에 드 가르텐 > 피오니에 드 슈테른
- 여자 주인공, 원작인 소설 아스카의 노래에 등장하는 가르텐의 허약한 공주
- 빙의 전부터 리히트가 최애 캐릭터였다.
앤디
- 슈테른 성의 주방에서 일하고 있다.
- 마리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
- 서브 커플
마리
- 슈테른 성의 하녀
- 피오니에가 슈테른에 온 뒤부터는 피오니에의 전속 시녀가 되었다.
- 앤디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 서브커플
데본
- 슈테른 성의 집사
미하엘 드 페어슈프렌
- 페어슈프렌의 황제, 리히트의 이복형
- 시골 영주의 딸인 헤스티아를 황후로 맞는다.
헤스티아 드 바이엘 > 헤스티아 드 페어슈프렌
- 소설 아스카의 노래의 여주인공, 페어슈프렌의 황후
- 바이엘이라는 시골 영주의 딸로 황태자인 미하엘과 사랑에 빠져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황후가 되었다.
라가
- 리히트의 친어머니, 미하엘의 새어머니
헌팅겐 드 가르텐
- 가르텐의 국왕, 피오니에의 아버지
- 가족을 매우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이다. 개인적으로 좀 더 자주 나왔으면 했는데 1, 2화에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는다. 딸 결혼식에는 오셔야죠...ㅠㅡㅠ
리온 드 가르텐
- 피오니에의 큰 오빠
라헬른 드 가르텐
- 피오니에의 둘째 오빠
- 여동생 사랑이 매우 지극하다.
사건의 발단 + 첫 만남
격정 로맨스 소설인 아스카의 노래라는 소설 속에서 남주가 아닌 남주인 형과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을 좋아하여 형에게 칼을 겨누고 차가운 슈테른 영지로 추방당한 서브 남주 리히트가 최애 캐릭터였던 피오니에는 소설 속 주요 무대인 페어슈프렌 왕국 옆에 코딱지만하게 붙어있는 가르텐의 공주로 빙의하였다.
피오니에는 리히트와 결혼하겠다고 떼를 쓰고 결국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지만 리히트는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결국 피오니에는 리히트와 결혼하기 위해 슈테른으로 쳐들어간다.
피오니에는 리히트에게 행복하게 해 주겠다며 결혼하자고 청혼하지만 리히트는 이를 거절하고 둘은 일단 약혼을 하게 되면서 피오니에는 슈테른에서 생활하게 된다.
줄거리
슈테른에서 생활하게 된 피오니에에게 리히트는 지나치게 적대적이고 피오니에는 리히트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 피오니에는 100일간 하루에 한 번씩 만나달라고 하고 100일 후에도 행복하지 않다면 파혼하겠다고 한다.
하루에 한 번씩 리히트와 피오니에는 티타임을 갖지만 여전히 쌀쌀맞은 리히트.
어느 날 피오니에가 쓰러지고 피오니에가 원래 몸이 약하다는 것을 안 리히트는 가르텐의 왕에게 피오니에가 몸이 약한데 슈테른은 너무 추워 지내기 적합하지 않으니 파혼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편지를 쓰지만 차마 보내지 못한다.
어느 정도 마음이 갈랑말랑한 상황에 페어슈프렌의 초대를 받게 되고 리히트와 피오니에는 함께 황실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미하엘은 리히트에게 복권을 권하고 리히트는 피오니에와 결혼하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어느 날 호프만 공작의 티타임에 초대되고 리히트는 공작저에서 돌아오면 약혼반지를 주고 페어슈프렌에서 살자고 이야기 할 생각으로 다녀오면 할 말이 있다고 하지만 공작저에서 돌아오는 길에 납치 사건이 벌어지고 피오니에와 헤스티아가 각각 다른 곳으로 납치를 당하게 된다. 둘 중 한 명 만을 살릴 수 있어 모두들 당연히 리히트가 황후를 구하러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리히트는 황후가 아닌 피오니에를 선택한다.(원작은 황후를 구하러 갔다고 함) 황후와 피오니에 모두 무사히 돌아오지만 리히트가 황후를 구하지 않았기에 다시 슈테른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고 가르텐에서는 피오니에가 죽을 뻔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오니에를 데리러 온다. 리히트 역시 피오니에가 가르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피오니에를 보내기로 결심한다.
어찌어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피오니에를 쫓아가지만 납치의 범인을 만나게 되고 위험에 처한 피오니에를 오빠인 라헬른은 두고 가려고 하지 않고 피오니에 역시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오겠다면서 리히트가 잠든 사이 가르텐으로 향한다.
2개월 후 다시 슈테른으로 돌아온 피오니에와 리히트의 행복한 엔딩
관람 포인트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매력적이다. 앤디와 마리도 귀엽고 데본도 굉장히 아우라 넘치며 헤스티아는 많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주인공 포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리히트의 가슴이 단연 돋보이는데 작가와 독자들 모두 리히트의 가슴에 진심이다.
매 회 댓글마다 빠지지 않는 글이 가슴 관련 글인데 흉부가 기가 막혀라는 글이 아주 자주 등장한다. 부제는 흉부가 기가 막혀라고 하면 될 듯.
개인적 피셜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만 해도 작화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특히 피오니에가 약간 캔디 느낌이 나면서 옛날 순정만화 느낌이 매우 나서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리히트를 보면 또 그렇지도 않다. 나중에 등장한 헤스티아를 보고 너무나 세련되고 예뻐서 피오니에를 사랑스러운 인물로 설정하느라 이렇게 그렸구나 깨닫게 되었다.
캐릭터를 설정하더라도 들장인물들이 생김새가 거의 비슷비슷한데 이 작품은 캐릭터마다 특징이 매우 확실하다.
또 회가 거듭될수록 피오니에가 너무 예뻐져서 작화가 좋아진 건가 했는데 앞의 작화를 찾아보니 피오니에는 그대로였다. 다만 내가 피오니에의 얼굴에 적응하고 피오니에에게 빠져서 예쁘다고 느끼는 거였다.....
나중에 이 작품의 작가가 투명한 동거와 알고 있지만의 작가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더 놀라게 되었다. 이를 깨닫고 나서 보면 리히트나 앤디 같은 등장인물에서 알고있지만의 박재언의 느낌이 살짝 나는 듯도 하지만 알기 전에는 설마 같은 작가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들다.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기도 했고, 또 다양한 작품이 가능한 역량의 작가인 것에는 틀림이 없다.
다른 빙의물처럼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불행을 피하기 위해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매우 행복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단지 최애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춥고 살기 힘든 슈테른으로 불굴의 의지로 쳐들어가는 것이 꽤 신선한 편이다.
엔딩이야 뭐 결국엔 사랑에 빠져 잘 먹고 잘 사는 엔딩이겠지만 그 과정이 처음엔 여주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제발 나 좀 봐주세요 하는 것이 다른 작품들과는 꽤나 차별화된다.
초반엔 리히트가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가슴과 몸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다 용서했다. ㅋ
개인적으로 작품을 보면서 초반에 엇 이분 인체 좀 그리는 분인 듯, 리히트 가슴 장난 아닌데? 생각했는데 아마도 사람들 눈이 다 비슷비슷 한가 보다. 댓글에 점점 리히트의 가슴 얘기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 후로 리히트의 가슴이 점점 더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작가도 독자들의 기대에 가슴을 점점 더 신경 써서 그린 것도 같다.
더구나 인체 비례가 마구 망가지는 컷이 자주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개인적으로 그런 컷 잘 찾아내는 편) 정말로 리히트의 인체만큼은 89화 통틀어 단 한 컷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 그 자체다.
리히트와 피오니에가 체격차이, 키차이가 많이 나서 피오니에가 리히트의 머리를 만지려면 탁자에 올라간다던가 하는 등의 컷이 가끔 나오는데 매우 귀엽다.
너무나도 많은 로판 웹툰들 중 작품을 골라서 보기가 쉽지 않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이게 도대체 왜 인기작이지?라고 느끼는 작품들이 많은 데다가 응? 갑자기? 하면서 나는 너희들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독자들에게도 완벽하게 이해시키는 몇 안 되는 로판이 아닐까 싶다.
편수도 너무 늘어지지 않고 적당히 아쉬워할 정도의 선에서 잘 끊었다고 생각된다.(너무 길어지면 못 보는 1인)
+ 개인적으로도 흠칫했고 많은 사람들을 당황시킨 길이길이 남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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