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작가'앤트 스튜디오', 원작'산소비')
연재현황 - 완결
본편 104화(시즌1 45화 + 시즌2 42화 + 시즌3 17화) + 외전 21화 = 총 125화
2020년 3월 1일 20화가 한꺼번에 올라오면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 매주 토요일 연재되었다. 2020년 9월 12일 45화를 끝으로 시즌1을 완결했고 3개월의 휴재 후 2020년 12월 12일부터 시즌2 연재가 시작되었고 그림 작가가 교체되면서 몇 번의 휴재 후 1일, 11일, 21일에 연재하는 10일 연재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78화부터는 다시 매주 토요일 연재로 변경되었고 87화로 2021년 12월 10일 시즌 2가 완결되었다.
45일 정도 휴재 후 2022년 1월 28일 시즌 3 연재를 시작, 104화로 2022년 5월 20일 본편이 완결되었고 2주 휴재 후 2022년 6월 10일에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카카오웹툰에서도 2021년 8월 1일 부터 서비스 되고 있다.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복수물, 회귀물, 타입슬립, 악녀, 다정남
등장인물
로스첸트 아리아
- 여자 주인공, 매춘부의 딸로 어머니와 함께 로스첸트 백작가에 들어온다.
- 여동생인 미엘르의 계략으로 처형대에 오르게 되고 죽기 직전 미엘르 때문에 자신이 죽게 된 것을 알게 되는데 죽기 직전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10년 전으로 되돌아온다.
프란츠 아스테로페
- 남자 주인공
- 프레데리크 공작가의 공녀 이시스와 혼담이 오가고 있었지만 아리아와 사랑에 빠지면서 귀족파와의 전쟁을 시작하고 결국 아리아와 연인이 된다.
로스첸트 미엘르
- 아리아의 의붓 여동생, 전생의 아리아를 죽게 만든 인물로 결국 평민 신분으로 전락한다.
프레데리크 오스카
- 로스첸트 미엘르의 약혼자
- 미엘르의 오빠인 카인과 아카데미 친구로 전생에는 미엘르와 결혼하게 된다.
- 아리아의 회귀 후 아리아를 좋아하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누나인 이시스의 압박과 미엘르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인해 미엘르와 약혼하게 된다. 그러나 그 후에도 아리아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프레데리크 이시스
- 프레데리크가의 장녀, 프란츠 아스테로페 황태자의 예비 약혼녀.
- 마지막엔 죽기 전 황족의 능력이 발현되어 크로아 왕국에서 살고 있던 네케라는 평민 소녀로 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크로아 로한
- 크로아 왕국의 왕. 아스가 암살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능력이 발현되면서 크로아 왕국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인연을 맺어 친구가 된다.
로스첸트 백작
- 로스첸트 카인과 로스첸트 미엘르의 친아버지, 아리아의 의붓아버지
- 여자를 매우 밝히는 인물로 매춘부였던 아리아의 어머니를 후처로 맞는다.
- 전생에서는 아리아의 어머니와 아리아의 죽음을 모른척하며 현생에서는 친자식인 카인과 미엘르가 모두 죽자 자신도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다.
로스첸트 카인
- 로스첸트가의 후계자이자 장남, 미엘르의 오빠
- 전생에서는 미엘르와 함께 아리아를 들볶지만 회귀한 후에는 아리아에게 마음을 품는다.
- 결국 미엘르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다.
로스첸트 카린 > 피아스트 카린
- 매춘부 출신으로 로스첸트 아리아의 어머니.
- 전생에서는 미엘르에게 독살당하지만 아리아가 회귀한 후에는 과거 사랑했던 아리라의 친부도 만나고 나름 해피엔딩을 맞는다.
로렌 사라→빈센트 사라
- 로렌 자작가의 외동딸
- 아리아가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선생으로 초빙하는데 초반에는 아리아가 그녀를 이용할 목적이었지만 점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가까운 친구가 된다.
제시
- 아리아의 전속시녀
- 미엘르가 아리아를 망치기 위해 아리아에게 보낸 시녀였는데 전생에서는 아리아에게 내쳐졌으나 회귀 후에는 아리아가 가장 의지하는 시녀가 된다.
애니
- 원래 미엘르의 시녀였지만 애니의 물욕을 이용해 아리아가 포섭한 인물
엠마
- 미엘르의 전속시녀 겸 유모
- 귀족이었지만 죽은 남편이 남기고 간 빚으로 인해 로스첸트가의 시녀로 취직하게 되고 로스첸트 전 백작 부인에게 미엘르를 돌봐줄 것을 부탁받지만 전 로스첸트 백작부인은 미엘르를 낳다가 죽게 되고 그 후 친모를 대신해 미엘르를 친딸처럼 키운다.
빈센트 후작
- 성년이 되기 전부터 가주가 되어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파티에서 실수로 손수건을 떨어뜨린 사라에게 반한다.
- 아리아의 계획에 따라 사라와의 인연이 맺어졌져 아리아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버붐 남작
- 의문의 큰손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아 향유사업을 일으킨 25세의 젊은 사업가.
- 처음에 아리아에게 호감을 갖지만 아리아의 계획대로 애니와 이어진다.
한스
- 수도 거리에서 신문대여업을 하는 소년으로 전생에서 마차에 치어 죽는다.
- 이를 기억한 아리아가 그에게 선금을 지불하고 백작가에 평민 신문을 배달을 맡기게 하는데 이때 제시와 눈이 맞아 연인이 된다.
피아스트 클로이
- 피아스트 후작의 아들로 아리아의 친부
- 과거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방황하던 중 우연히 뒷골목 술집에서 카린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직후 프란츠 제국에서 추방당하게 되어 카린과 헤어지게 된다.
프레이
- 주로 귀족 재판을 맡는 판사로 사건 재판 때 아리아를 마주한 이후 아리아를 보자마자 동생인 클로이의 딸임을 직감한다.
프란츠 블리스
- 아리아와 아스의 쌍둥이 중 첫째 딸
- 황족의 능력인 시공간 이동을 물려받아 황제 즉위식 직전 아리아를 찾아온다.
- 외전에 등장
프란츠 리페
- 아리아와 아스의 쌍둥이 중 둘째 딸
- 블리스와 같은 능력을 가져 사라진 블리스를 따라 아리아를 찾아온다.
- 외전에 등장
세그 루비
- 황태바지 전속 시녀, 외전에 등장
사건의 발단
처형대에 오르면서 죽기 직전 여동생인 미엘르 때문에 자신이 죽게 된 것을 알게 되는 아리아는 죽기 직전 환상처럼 모래시계를 보게 되고 이를 보면서 저 모래시계처럼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돌아간다면 이번 생처럼 살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전신을 차리니 10년 전, 14살로 되돌아와 있었다.
첫 만남
아리아가 회귀한 뒤 모래시계의 수리를 맡긴 곳에 모래시계를 찾으러 가서 주인에게 곧 폐쇄될 카지노의 경매 참가권을 파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는데 이를 들은 아스가 정보를 어디서 들었냐고 캐묻는다. 아스는 첫 만남에서 아리아의 드레스와 마차의 드레스를 보고 미엘르라고 착각하고 아리아는 시골에서 올라온 하급 귀족 정도로 생각한다.
줄거리
본편
시즌1(1화~45화)
과거로 돌아온 아리아는 과거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미엘르는 과거처럼 아리아에게 많은 해를 끼치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연히 자신을 과거로 돌려보내준 모래시계를 돌리면 5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 아리아는 모래시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한 번 사용하면 계속 잠만 자야 하는 부작용이 있음)
우선 미엘르가 좋아하고 있는 오스카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아리아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오스카를 유혹하고 오스카도 아리아에게 마음을 갖게 되지만 오스카는 아리아를 위해 자신이 미엘르와 약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매우 우유부단한 캐릭터)
한편 황태자 아스는 아리아와 여러 번 마주치게 되고 아리아는 그가 누구인지 모르고 볼 때마다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황태자는 아리아의 이름이 미엘르인 줄 알고 미엘르에게 선물 공세를 퍼붓는다. 이시스 공녀의 생일파티에 미엘르가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고 미엘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러 가지만 다른 사람인 것을 알고 당황하는 아스는 그녀가 미엘르의 언니인 것을 알게 된다.
아리아의 조언으로 모피사업이 큰돈을 벌게 되지만 이 모든 공이 아버지와 미엘르에게 돌아가자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아리아는 모래시계를 활용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해서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투자자A라는 이름으로 여러 투자를 하여 크게 성공하게 된다.
시즌2(46화~87화)
투자자들과의 모임에서 아스를 만난 아리아는 모임이 끝나고 그가 황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공식 연인이 된다.
어느 날 미엘르는 아리아가 있는 곳에서 백작을 밀어버리고 미엘르는 모든 죄를 아리아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지만 이스의 도움으로 무죄를 인정받고 미엘르는 죄인이 된다. 로스첸트 백작이 쓰러지자 아리아의 어머니는 이혼 준비를 하고 아리아는 아스에게 모래시계의 존재와 자신이 회귀했음을 고백한다.
미엘르는 시녀로 위장해 자택을 빠져나온 후 이시즈 공녀와 함께 크로아의 왕을 만나 반란에 동참하게 되는데 이는 아스와 로한이 합작해 파 놓은 함정이었다. 반역을 모의한 모든 귀족들이 반역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이때 모두 사형을 선고받지만 카인과 미엘르만 선처를 받게 된다.
이시스 공녀는 사형대에 올라가게 되고 오스카는 평민이 되면서 시즌2 엔딩
시즌3(88화~104화)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는 아스와 아리아의 과거 이야기로 시작.
시즌2의 마지막에 이어서 사형 이야기가 이어지고 오스카는 유배지로 떠나게 된다.
카인과 미엘르는 사형을 면한 대신 카인은 황실에서 시종으로 일하게 되고 미엘르는 아리아의 저택에서 시녀로 일하게 되는데 티타임이 열리자 미엘르는 애니의 차에 독을 타지만 예상치 못한 카인의 등장에 카인이 그 차를 마시게 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미엘르는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되고 사형을 선고받아 죽게 된다.
아리아의 어머니는 아리아의 친부인 클로이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아리아와 함께 크로아 왕국으로 가게 되고
아리아 역시 어머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크로아 왕국으로 가게 되는데 예상외로 크로아에 오래 머물게 되자 아리아의 성인식에 아스가 크로아로 오면서 함께 돌아오고 아스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엔딩.
곧이어 바로 미래에서 온 아스와 아리아의 딸이 등장하면서(외전 예고) 본편 완결
외전
황족의 피를 받아 시공간 이동이 가능한 아이들이 현재의 아스와 아리아에게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관람 포인트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되기 때문에 큰 고구마 구간은 없다. 중간중간 어이없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크게 그만 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며 작화가 특히 매우 뛰어나다. 특히 스토리 외에도 작화나 인물들의 의상 등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눈호강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개인적 피셜
엄청난 대작이라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클리셰 덩어리인 것은 어쩔 수 없다.
회귀를 한 데다가 회귀한 이후에도 계속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엄청난 혜택을 받았지만 그냥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는 데 사용할 뿐 모래시계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듯하다.
특별히 중도하차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다 보면 살짝살짝 지겨운 느낌이 되는 것은 남자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너무 다 무매력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은 황태자라는 권력으로 아리아의 조력자 역할인 듯하지만 딱히 뭔가를 도와주지는 않는다. 아리아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자신이 가진 공간 이동 능력을 이용해서 아리아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것 말고는 딱히 하는 게 없다. 오스카도 누나한테 이리저리 휘둘릴 뿐 뭐 하나 하는 것이 없고 많은 남자들이 등장하지만 모두 아리아에 빨대 꽂고 사는 것으로밖엔 안 보인다.
더구나 여주인공인 아리아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데 회귀 후 고작 10년 전으로 돌아왔고 돌아왔을 때의 나이는 10대의 어린 나이에 불구한데 돌아오자마자 미엘르에게 복수하기 시작하고 과거에 아리아를 죽일 만큼의 악녀였던 미엘르가 계속 너무 멍청하게 당하기만 한다. 미엘르뿐만 아니라 과거 아리아에게 해를 가했던 악역들이 모두 너무 어리석고 바보 같아서 그냥 아리아가 뭐만 하면 그냥 당하기만 한다.
아버지에게 사업아이템을 제안하는 것이 14세 정도이고, 카지노에 가서 큰돈을 따고, 나중에 여러 사업 아이템에 투자해서 대 성공을 거두고 아카데미 준공식 때 자신이 투자자A라고 나서는 것 모두 14세에서 17세 정도의 나이에 일어나는 것인데 너무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또한 모든 것이 여주 위주로 돌아가는데 그것들이 너무 어이가 없는 설정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백작이 계단에서 구르는 그 순간에 아스가 하늘에서 날아와 아리아를 데리고 간다던가,
외전에서 아이들이 엄마가 나중에 아프다고 찾아오니 갑자기 시녀가 짠하고 나타나서 우리 동네에 치유의 샘물이 있다면서 갑자기 치유의 샘물을 가져와서 모두 건강을 되찾는다던가... 아리아가 뭔가 노력해서 복수를 했다기보다는 전부 운빨이다.
매춘부의 딸이라고 계속 무시당하다가 갑자기 친아빠라는 부유한 아빠가 나타나는 등 회귀한 후에는 모든 것이 아리아 위주로 돌아간다.
그리고 나중에 신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ㅋ
(예전에도 로판을 보다가 중간에 신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짜증 나서 중도하차한 것이 몇 편 된다.ㅋ)
여러 아쉬운 부분들이 있음에도 그래도 볼만한 작품인 것은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회귀물 중 완결이 난 작품 중에 끝까지 완주한 몇 편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화가 매우 뛰어나다는 말이 많은데 물론 뛰어난 것은 맞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보다 보면 20화 좀 넘으면서부터 매우 훌륭해졌다.
얼굴은 이렇게나 변했다. 처음에 작화가 매우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너무 작화가 옛날 만화 같아서 이게 작화가 좋다고? 했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면서 일러스트급 작화를 선보였다.
색감도 초반에는 그냥 단색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빛과 명암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약간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인물도 매우 뛰어나지만 인물들의 패션 역시 뒤로 갈수록 어마어마하게 훌륭해져서 개인적으로 등장인물의 의상만 봐도 눈이 매우 즐거웠다.
패션에 매우 혼을 갈아 넣었다. 보기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황태자와 황후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 시녀까지도 매우 훌륭한 의상을 입고 있고 상황에 따라 매우 적절한 의상들이 등장한다.
황태자는 이런 옷을 자주 입는데 한쪽만 어깨에 걸져져 있고 한쪽은 아래로 그냥 흘러내리는데 뒤에서 보면 밑단은 길이가 일자로 떨어진다. 망토의 절반까지만 재킷과 지퍼로 고정해 놓은 것일까?
+ 마지막으로 날아다니는 황태자 한 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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