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을 잡아먹는 방법(작가'세인', 원작'차혜영')
연재현황 - 완결
2022년 5월 2일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 2024년 4월 8일 100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다음 주인 4월 15일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고 7월 15일 외전도 13화로 완결되었다. 그다음 주 후기가 올라오면서 완전히 완결되었다.
키워드
네이버 로판, 회귀물, 계략 남주, 집착남, 소설 원작
등장인물
엘 루이즈 테레즈 드 블루아
- 여자 주인공, 이름이 매우 길지만 그냥 엘이라 부른다.
- 1월 기사단의 부단장
오귀스트 테오도르 장 드 클레르몽
- 남자 주인공, 이름이 매우 길지만 그냥 테오라 부른다.
- 엘을 만나기 위해 11월 기사단의 부관으로 들어온다.
모리스 드 리외
- 엘의 어머니의 부관의 아들로 엘과 어릴 때부터 허물없이 지낸 사이
라베른 드 루시
- 11월 기사단 소속, 평민 출신으로 천방지축
- 모리스를 좋아하고 있다.
샤를로트 공녀
- 크리스토프의 딸
- 아버지에게 무시당하고 살아왔지만 앙드레가 자신 때문에 살인을 일삼았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에게 복수한다.
앙드레
- 샤를로트 공녀의 호위 기사
- 샤를로트를 좋아해서 크리스토프의 말에 충성한다.
프랑수아 조제프 드 바
- 엘의 약혼남, 엘이 오랫동안 좋아했으나 어느 날 아델라이드를 사랑한다며 파혼을 선언한다.
아델라이드 드 그랑
- 엘의 친구이자 프랑수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인물
- 바로 다시 프랑수아를 차 버린다.
마리아 클레어 크리스틴
- 국왕, 조세핀의 어머니
루이필리프 페르디낭
- 부왕, 조세핀의 아버지
마리아 아멜리 크리스틴
- 클레어의 여동생, 테오의 어머니
마리아 크리스토프 크리스틴
- 클레어와 아멜리의 동생이거나 클레어의 동생이며 아멜리의 오빠(하여튼 남매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 남매 중 유일한 남자로 자신이 왕이 되려고 했으나 클레어가 왕이 되자 매우 나쁜 짓을 일삼는...
- 샤를로트와 앙투안의 아버지
마리아 조세핀 클레어
- 클레어와 루이필리프의 딸, 왕녀
- 테오도로의 사촌
- 보통 조세핀이라고 부르거나 피핀이라고 부른다.
장 루이즈 테레즈 드 블루아
- 엘의 남동생
- 외전에서 조세핀과 이어진다.
블랑슈
- 남구의 치안을 담당하는 10월 기사단의 단장
- 엘과 어린 시절 친구
레아
- 라베른의 어린 시절 친구.
- 라베른의 비밀을 알고 있어 라베른인 척하기 위해 라베른처럼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다.(머리만 염색한다고 사람들이 라베른인 줄 착각한다...ㅡㅡ;;)
앙투안
- 샤를로트의 동생
- 몇 번 안 나오지만 매우 귀여움
필립 드 루시
- 라베른의 아버지
- 평민 출신으로 우연히 만난 왕녀와 사랑에 빠진다.
사건의 발단
오랫동안 프랑수아를 좋아했던 엘은 프랑수아에게 파혼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술을 진탕 마신 채 정신을 잃는다. 악몽을 시달리다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깨어나니 별로 친하지도 않은 같은 아카데미 소속의 테오가 곁에서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당황한 엘은 그 자리를 서둘러 떠나지만 테오는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다음 날 출근한 엘은 테오가 자신이 부단장으로 있는 기사단에 부관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줄거리
본편(1화~100화)
테오는 엘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엘을 쫓아다니고 엘도 서서히 테오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회귀자인 테오는 지난 생처럼 엘이 누명을 쓰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지난 생에서 엘이 누명을 쓴 어린아이들만 골라 죽이는 사망사건을 조사하고 두 사람이 어찌어찌 힘을 합쳐 진범인 앙드레를 잡는 데 성공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
외전(총 13화)
주인공들의 부모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
모리스와 라베른 이야기 잠깐
왕비와 루이의 이야기 잠깐
왕녀 조세핀과 장의 이야기 잠깐
테오와 엘의 2세로 마무리
관람 포인트
회귀한 남자의 순애물. 제목도, 회귀한 인물도 남자라는 것이 다른 수많은 회귀물과 살짝 다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다른 로판들과의 차별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개인적 피셜
완결 난 작품이 뭐가 있나 보다가 8월 13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고 해서 재빨리 보게 되었다.
남주인 테오가 회귀를 한 것인데 독자들을 이해시키려고 나름 서사를 찐하게 집어넣으려고 한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약하지 않나 싶다.
전생에는 서로 사랑한 사이도 아니고 그저 살짝 아는 사이였다가 여주가 사형당하기 직전에 조금 친해진 것 같은데, 물론 여주가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서 여주를 지켜주려고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이번 생에서는 여주가 똑같이 죽지 않게 하려고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그러다가 가까워지면서 사랑에 빠지거나 하는 것이 맞는 듯한데 남주는 돌아오자마자 처음부터 여주밖에 없단 식으로 행동한다. 테오야, 사랑이 그렇게 쉽니? ㅋ
일단 큰 가닥은 테오와 엘의 러브스토리와 주변의 이야기인데 이 부분 말고 간간이 나오는 다른 설명들은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도 많은 데다가 그들의 과거와 서사 등등 모든 것이 하나하나 다 너무 복잡해서 사실살 보면서도 전생에 엘이 죽었고 그래서 회귀해서 테오와 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는 것 빼고는 솔직히 이해 못 하겠는 설정이 많다. 문을 열라고 해서 열었는데 자신의 그 잘못 때문에 엘이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게 됐고 어쩌고 하는 건 뭐가 어떻게 되고 한 건지는 보면서도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해하지 못했으면서도 그런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다. ㅋ
또 테오에게서 전혀 냄새가 느껴지지 않고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앙드레에게도 또 냄새가 느껴지지 않고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치 앙드레도 회귀자인 듯한 느낌을 풍기는데 아니었다. 그럼 테오와 앙드레에게 기척이 느껴지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뭐 때문에 자꾸 언급한 것인가?
이런 식으로 뭔가 떡밥 비슷한 걸 뿌려놓고 회수하지 않고 그냥 끝낸 소소한 설정들이 꽤 많다.
사실 그냥 흔한 로판이다 보니 집중해서 보지 않고 대충 봐서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너무 빠져들어서 자야 하는데 잠을 자지 못하고 끝을 보고야 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이 작품의 경우 잠들기 전에 몇 편 보다가 자야겠다 내일 마저 보자 하고 미련 없이 잠을 자게 되는 작품이었는데 그래서 틈틈이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려고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것 같은 작품으로 그렇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 딱 적당한 정도였다.
작화 역시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이상하지는 않지만 초반에는 좀 어른과 아이의 몸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인삐가 조금씩 등장하고 간혹 가다 매우 이상한 작화도 등장하는데 뒤로 갈수록 그런 장면은 많이 없어진다.
이름도 정말로 혼란스러운 로판 중 하나인데
엘 루이즈 테레즈 드 블루아는 엘이라고 부르는데 오귀스트 테오도로 장 드 클레르몽은 또 테오라고 부른다.
왜 엘은 이름은 맨 앞에 오고 테오는 이름이 두 번째 오는 것인가...?
엘의 어머니는 테레즈인데 테오의 아버지 이름은 오귀스트다. 테오는 이름의 맨 앞에 아버지의 이름이 들어가는데 엘은 왜 맨 앞에 이름이 들어가는가?
왕비의 이름은 마리아 클레어 크리스틴인데 딸인 피핀 왕녀는 정식으로 이름이 소개되던 컷에서 라운의 딸, 마담 루아얄 마리아 조세핀 클레어라고 되어 있다. 엄마 이름이 마리아 클레어 크리스틴인데 어떻게 이름이 지어진 건지, 뭐가 성이고 뭐가 이름인지 매우 모르겠다. 마담 루아얄은 호칭인 것 같고 마리아 조세핀 클레어가 이름인데 엄마 이름이 클레어였으니 엄마 이름의 사이에 조세핀을 넣은 듯한데 클레어의 아버지는 마리아 크리스틴 폐하였다. 그리고 그다음 딸이 마리아 클레어 크리스틴, 또 그다음 딸이 마리아 조세핀 클레어라고 되어 있는데 앞의 두 단어 사이에 자식의 이름을 넣는 건가...?
아, 알려고 하면 할수록 어려운 이해하기 힘든 로판 이름의 세계여....
그래서 이름 때문에 매우 헷갈려하면서 다시 찾아보고 하다가 그냥 엘과 테오만 기억하기로 결론 내렸다. ㅋ
(그런데 작가도 헷갈리는지 엄마와 딸의 이름을 바꿔서 쓰는 등의 실수를 한다. ㅋ)
가끔씩 나오는 아기들이 특히 매우 귀여운 편
또 나왔다 남자의 한쪽 어깨에만 왕리본이 달려 있는 롱 망토 패션
로판에서 남자들이 정말 자주 걸치고 나오는데 이게 뭔가 중세나 유럽에서 자주 입던 검증이 된 옷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한 두 명이 로판에서 그리기 시작하니까 너도 나도 따라 그리는 것인지 궁금하다.
+ 테오야, 이렇게나 귀엽던 아기가 왜 미친개가 되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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